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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복지사151

단시간근로자 연차, 15일이 아니라 시간으로 계산한다 시간제 종사자가 서너 명 있는 시설이라면 연말마다 같은 자리에서 손이 멈춥니다. 연차대장을 만드는데 주 40시간 종사자 칸에는 15일이라고 적으면 되지만, 주 20시간 종사자 칸에 무엇을 적어야 할지 답이 안 나오는 겁니다. 7.5일이라고 적자니 반나절이 애매하고, 그냥 15일을 주자니 과다 부여가 마음에 걸립니다. 단시간근로자 연차는 애초에 '일수'로 세는 물건이 아닙니다. 법이 정한 계산식의 끝단위가 시간이기 때문입니다.먼저 주 15시간이라는 갈림길을 지나야 한다계산을 시작하기 전에 확인할 것이 하나 있습니다. 근로기준법 제18조는 4주를 평균해 1주 소정근로시간이 15시간 미만인 근로자에게는 주휴일과 연차유급휴가 규정을 적용하지 않는다고 정해 두었습니다. 이른바 초단시간근로자입니다.여기서 실수가 자.. 2026. 8. 6.
앵커링 효과, 먼저 나온 숫자가 판단을 끌고 간다 숫자를 판단하기 전에 아무 상관 없는 숫자를 하나 보여 준다. 그것만으로 사람들의 답이 그 숫자 쪽으로 끌려간다. 심리학에서 앵커링 효과라고 부르는 현상이다. 배가 닻을 내리면 그 주변을 맴돌 듯, 처음 들어온 숫자가 기준점이 되어 이후 판단이 그 근처에서 움직인다. 문제는 이게 물건값에만 작용하는 게 아니라, 예산서와 견적서와 협상 테이블에서 매일 작동한다는 점이다.기준점을 조금씩 조정하다 멈춘다앵커링이 잘 작동하는 이유는 우리가 숫자를 백지에서 만들지 않기 때문이다. 어떤 값을 추정할 때 사람은 일단 손에 잡히는 숫자에서 출발해 위아래로 조금씩 움직이며 답을 찾는다. 그런데 이 조정이 대개 부족한 상태에서 멈춘다. 출발점이 어디였느냐에 따라 도착점이 달라지는 이유다.앵커링이 까다로운 것은, 앵커가 있.. 2026. 8. 5.
양육비 선지급제, 판결문 있어야 신청되는 이유 2025년 7월 1일부터 국가가 양육비를 먼저 주고 나중에 상대방에게 받아내는 제도가 시행됐다. 양육비 선지급제다. 그런데 신청 창구에서 가장 자주 되돌아오는 답은 "요건이 안 됩니다"이고, 그 이유의 상당수가 금액이나 소득이 아니라 서류 한 종류다. 판결문이나 양육비부담조서 같은 집행권원이 없는 경우다.요건은 다섯 갈래로 나뉜다양육비이행관리원이 안내하는 지원 요건은 크게 다섯이다. 첫째, 가구 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일 것. 둘째, 만 18세 이하 자녀를 양육하는 양육비 채권자일 것. 셋째, 양육비에 관한 집행권원이 있을 것. 넷째, 신청일 기준 직전 3개월간 상대방의 평균 이행액이 선지급금보다 적을 것. 다섯째, 양육비 이행확보를 위한 법률지원이나 소송을 받았거나 진행 중일 것.지원 금액은.. 2026. 8. 5.
이직확인서 처리기간, 안 나와도 실업급여 신청은 먼저 퇴사한 지 2주가 지났는데 고용24에 아무것도 안 뜬다. 회사에 물으면 "곧 처리한다"는 답만 돌아온다. 이직확인서 처리기간을 검색하는 사람 대부분이 이 상태다. 그런데 이 상황에서 정말 중요한 건 회사를 며칠 더 기다릴 것이냐가 아니다. 기다리는 동안 조용히 줄어드는 게 따로 있다.회사에는 며칠의 시간이 있나이직확인서는 퇴직자가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는지, 얼마를 며칠 동안 받는지를 판단하는 기초 자료다. 이직사유, 평균임금, 피보험단위기간, 1일 소정근로시간이 여기 적힌다. 발급은 회사의 선택이 아니라 고용보험법상 의무다.기한은 요청받은 날부터 10일 이내다. 퇴직자가 요청했거나 고용센터가 제출을 요청한 경우 모두 같다. 10일 안에 발급하거나 제출하지 않으면 최대 3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고.. 2026. 8.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