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85 국민연금 추납, 119개월까지 넣을 수 있다는데 나도 되나 마흔여덟에 다시 일을 시작한 지인이 국민연금공단에서 안내를 받고 왔습니다. 예전에 회사를 그만두고 아이를 키우던 십일 년, 그 기간을 지금 돈으로 메우면 나중에 연금이 늘어난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액수를 들어보니 한 번에 낼 돈이 아니었습니다. "이걸 정말 넣는 게 맞나요?" 답은 사람마다 다릅니다. 다만 판단에 필요한 것들은 정해져 있습니다.추납은 '못 낸 기간'을 되사는 제도다추후납부, 줄여서 추납은 국민연금 가입자였지만 보험료를 내지 못했던 기간의 보험료를 나중에 내는 제도입니다. 그 기간이 가입기간으로 인정되면서 나중에 받을 연금액이 올라갑니다. 대상이 되는 기간은 크게 둘로 나뉩니다.하나는 납부예외 기간입니다. 실직이나 사업 중단으로 소득이 끊겨 공단에 신고하고 보험료 납부를 멈췄던 기간이 여기 .. 2026. 7. 27. 야간근무가 있는 복지시설이라면, 일반건강검진만으로는 안 됩니다 지도점검 사전 제출 자료 목록을 받아 들고 한 줄에서 멈췄습니다. "야간작업 종사자 특수건강진단 실시 결과." 우리 시설은 종사자 전원 건강검진을 매년 안내하고 있고, 올해도 공단 검진 안내문을 개인별로 나눠 줬습니다. 그런데 이건 그것과 다른 이야기 같습니다. 실제로 다릅니다.24시간 운영하는 생활시설, 그러니까 노인요양시설이나 장애인거주시설, 아동양육시설처럼 밤에도 사람이 상주해야 하는 곳이라면 이 항목에서 걸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문제는 대부분 몰라서 안 한다는 점입니다. 하나씩 정리하겠습니다.일반건강진단과 특수건강진단은 별개의 의무다산업안전보건법은 사업주에게 두 가지 건강진단 의무를 따로 지웁니다. 하나는 제129조의 일반건강진단이고, 다른 하나는 제130조의 특수건강진단입니다. 이름이 비슷해서 .. 2026. 7. 27. 7월에 날아온 재산세 고지서, 왜 이 금액이고 9월엔 또 내야 하나 우편함에서 재산세 고지서를 꺼내 든 순간, 두 가지 생각이 동시에 스친다. "왜 이렇게 나왔지"와 "이게 끝인가, 9월에 또 있나". 나도 처음 집을 산 해 7월에 똑같이 헷갈렸다. 분명 한 채인데 고지서가 두 장 오거나, 옆집과 비슷한 아파트인데 금액이 꽤 다르거나, 재산세라고 적힌 칸 아래에 처음 보는 세목이 줄줄이 붙어 있거나. 이 글은 그 고지서 한 장을 왼쪽 위부터 아래까지 차근차근 읽어 내려가며, 이 금액이 어떻게 만들어졌고 다음에 무엇을 하면 되는지를 정리한 것이다.6월 2일에 팔았는데 왜 내가 다 내나재산세에는 과세기준일이라는 개념이 있다. 매년 6월 1일, 바로 그 하루 시점에 부동산을 소유한 사람이 그해 재산세 전액을 부담한다. 하루짜리 스냅사진이라고 생각하면 쉽다. 6월 1일에 셔터를.. 2026. 7. 26. 사회복지시설 연차, 며칠 생기고 못 쓰면 얼마를 받나 연말이 다가오면 시설 사무국에는 비슷한 질문이 쌓인다. "저 올해 연차 며칠 남았어요?" "작년에 못 쓴 거 돈으로 받을 수 있나요?" 입사 시기도, 근속 연수도, 근무 형태도 제각각인 종사자들의 연차를 한 사람이 엑셀 한 장으로 관리하다 보면, 정작 회계 담당자 본인이 계산 방식에 확신이 없어지는 순간이 온다. 연차는 노무이면서 동시에 인건비 지출이라 회계와 맞닿아 있고, 보조금으로 돌아가는 시설이라면 그 수당을 어느 재원에서 낼지까지 얽힌다. 이 글은 사회복지시설 실무자 시점에서 연차가 언제 며칠 생기고, 남은 걸 어떻게 수당으로 환산하며, 무엇을 놓치면 나중에 문제가 되는지를 정리한 것이다.연차는 언제 며칠 생기는가근로기준법 제60조가 기준이다. 크게 두 갈래로 나뉜다. 입사 1년 미만인 신규 종사.. 2026. 7. 26. 이전 1 2 3 4 ··· 2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