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정책·제도/연금·사회보험4 국민연금 유족연금, 내 노령연금과 겹치면 30%만 더 준다 배우자를 먼저 보낸 뒤 국민연금공단에서 안내를 받은 사람은 뜻밖의 갈림길 앞에 선다. 내 앞으로 나오는 노령연금이 있고, 배우자 몫으로 나오는 유족연금이 새로 생겼는데, 둘을 다 받을 수는 없다는 것이다. 하나를 고르면 다른 하나는 어떻게 되는지, 그리고 어느 쪽을 골라야 손해가 없는지는 감으로 정할 문제가 아니다. 국민연금 유족연금과 본인 노령연금이 겹칠 때의 조정 규칙을 알면, 계산 한 번으로 답이 나온다.유족연금은 얼마나 나오나유족연금액은 세상을 떠난 가입자의 가입기간에 따라 기본연금액의 일정 비율로 정해진다. 가입기간이 10년 미만이면 40%, 10년 이상 20년 미만이면 50%, 20년 이상이면 60%다. 여기에 배우자·자녀 같은 부양가족이 있으면 부양가족연금액이 더해진다. 같은 사망이라도 고인.. 2026. 8. 11. 장애인연금 65세, 생일이 지나면 34만원이 사라진다 2026년 장애인연금의 기초급여는 월 34만 9,700원이다. 그런데 이 금액은 만 64세까지의 이야기다. 장애인연금 65세라는 검색어가 꾸준히 올라오는 이유가 여기 있다. 생일 하나를 지나면서 통장에 찍히는 금액이 34만원 넘게 줄어드는 일이 실제로 벌어지고, 그것도 제도가 잘못돼서가 아니라 원래 그렇게 설계돼 있어서 벌어진다. 문제는 이 설계가 본인이 따로 움직여야만 원래 금액으로 복구된다는 점이다.2026년 장애인연금은 얼마이고 누가 받는가보건복지부 발표에 따르면 2026년 1월부터 장애인연금은 월 최대 43만 9,700원이다. 이 금액은 두 덩어리로 나뉜다. 근로능력 감소를 보전하는 기초급여 34만 9,700원과, 장애로 인한 추가 비용을 보전하는 부가급여다. 부가급여는 수급자 유형에 따라 갈리는.. 2026. 8. 4. 분할연금 조건, 혼인 5년이어도 못 받는 세 가지 경우 이혼 절차를 정리하면서 "연금도 절반은 내 몫"이라는 말을 들었다는 분들을 종종 만난다. 그런데 막상 국민연금공단에 물어보면 대답이 갈린다. 혼인 기간이 20년인데도 분할연금 대상이 아니라는 안내를 받는 경우가 실제로 있기 때문이다. 분할연금 조건은 "몇 년 같이 살았느냐" 하나로 끝나지 않는다. 성격이 다른 문이 세 개 있고, 셋을 다 통과해야 비로소 돈이 나온다.혼인 5년은 달력의 5년이 아니다공단 안내문의 표현을 그대로 옮기면 "배우자의 가입기간 중의 혼인기간이 5년 이상"이다. 무심코 읽으면 "혼인기간 5년"으로만 눈에 들어오는데, 앞의 다섯 글자가 실은 전부다. 혼인기간과 상대방의 국민연금 가입기간이 겹친 구간만 세고, 그 겹친 구간이 5년을 넘어야 한다는 뜻이다.숫자로 세워 보면 차이가 분명해.. 2026. 8. 3. 국민연금 추납, 119개월까지 넣을 수 있다는데 나도 되나 마흔여덟에 다시 일을 시작한 지인이 국민연금공단에서 안내를 받고 왔습니다. 예전에 회사를 그만두고 아이를 키우던 십일 년, 그 기간을 지금 돈으로 메우면 나중에 연금이 늘어난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액수를 들어보니 한 번에 낼 돈이 아니었습니다. "이걸 정말 넣는 게 맞나요?" 답은 사람마다 다릅니다. 다만 판단에 필요한 것들은 정해져 있습니다.추납은 '못 낸 기간'을 되사는 제도다추후납부, 줄여서 추납은 국민연금 가입자였지만 보험료를 내지 못했던 기간의 보험료를 나중에 내는 제도입니다. 그 기간이 가입기간으로 인정되면서 나중에 받을 연금액이 올라갑니다. 대상이 되는 기간은 크게 둘로 나뉩니다.하나는 납부예외 기간입니다. 실직이나 사업 중단으로 소득이 끊겨 공단에 신고하고 보험료 납부를 멈췄던 기간이 여기 .. 2026. 7. 27. 이전 1 다음